[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나흘만에 반등

by김도년 기자
2014.05.21 15:19:57

0.48% 오른 545.59..셀트리온 1.02%↑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사흘 연속 내리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63포인트(0.48%) 오른 545.59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5억원, 25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벌써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았다. 기타 제조,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IT부품, 소프트웨어 등은 1~2% 대에서 상승했고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제약, 섬유·의류,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도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금융, 통신서비스, 건설, 음식료·담배, 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1.02%(500원) 오른 4만 9350원에 장을 마쳤고 CJ E&M(130960)과 CJ오쇼핑(035760), 씨젠(096530), 동서(026960)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포스코켐텍(00367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은 하락했다.

승일(049830)은 화장품용 에어졸 시장 성장 기대감에 5.98% 급등했다. 블루콤(033560)도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10.51% 올랐고 닷새 동안 내리던 유아이디(069330)도 애플 관련 매출이 부각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차이나그레이트(900040)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편 자연과환경(043910)은 90% 감자 결정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 7694만주, 거래대금은 1조 5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71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4개를 비롯해 370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