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방성훈 기자
2013.10.17 15:08:44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돈이 7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은 로또 복권(온라인복권) 618억원, 즉석 복권 83억원 등 모두 701억원이었다. 연금복권도 향후 20년간 분할 지급될 1등 당첨금을 포함해 369억원이 지급되지 않았다.
지난해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기금에 귀속된 돈은 총 603억원으로, 로또복권 407억539만원, 연금복권 144억1533만원, 즉석복권 51억9486만원 등이었다. 미지급 당첨금은 소멸시효 기간 1년이 지나면 복권기금에 귀속돼 공익 사업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