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신형 SUV `ix35` 론칭..200만대 클럽도 가입
by조용만 기자
2010.04.09 21:16:26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이징현대는 전날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전략모델인 ix35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차 런칭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2년 중국 진출후 누적 차량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베이징현대는 ix35 등 신모델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목표를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유럽풍 디자인의 ix35는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9.4kg.m의 2.0ℓ엔진과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2.6kg.m의 2.4ℓ엔진 등 2종으로 출시됐다. 구동시스템은 2WD, 4WD 두 가지로 총 6종의 모델이 있고, 모델마다 7가지의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6만9800~24만2800만위안으로 책정됐다.
모델 | 모델소개 | 공장희망가격 |
ix35 | 2.0 GL 2WD MT | 169,800 만 |
2.0 GL 2WD AT | 183,800 만 |
2.0 GLS 2WD AT | 195,800 만 |
2.0 GLS 4WD AT | 215,800 만 |
2.4 GLS 2WD AT | 213,800 만 |
2.4 GLS 4WD AT | 242,800 만 |
ix35는 지난해 한국에서 투싼의 후속모델인 투싼ix으로 출시됐으며 중국에서는 투싼과 함께 병행 판매된다.
한편 베이징현대 신차발표회에서는 중국내 `200만대 클럽` 가입 축하연도 함께 이뤄졌다. 2002년에 설립된 베이징현대는 2003년에 5만대 생산·판매에 이어 2004년 15만대를 거쳐 2008년에는 29만대, 지난해에는 57만대를 생산·판매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일까지 18만대를 판매, 총 200만86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국내 자동차 업계 4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금융위기속에서도 94%의 성장률을 기록한 베이징현대는 2010년 신차 출시 등을 통해 67만대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베이징현대 연도별 실적 |
연도 | 실적(대) | 비고 |
2002년 | 1,002 | 12월말 양산 |
2003년 | 52,128 | |
2004년 | 144,088 | |
2005년 | 233,668 | |
2006년 | 290,011 | |
2007년 | 231,131 | |
2008년 | 294,505 | |
2009년 | 570,311 | |
2010년 | 183,156 | 올해 4월 8일 기점 |
누적 | 2,000,000,861 | 올해 4월 8일 기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