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XaaS 선도 프로젝트 신규추진…올해 76억 투입
by임유경 기자
2024.02.28 12:00:0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XaaS 선도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XaaS는 다양한 산업의 제품·기술·프로세스·가치사슬 등을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as a service)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이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산업별로 최적화된 대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육성해 SW기업은 내재화된 기술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주요 산업은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신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XaaS 선도 프로젝트는 산업의 서비스화에 맞는 새로운 모델 발굴을 위한 기획과제와 잠재 수요의 빠른 활용·촉진을 위한 개발과제로 나누어 지원된다. 올해는 XaaS 선도 프로젝트 기획과제에 20억(20개 과제, 과제당 1억), XaaS 선도 프로젝트 개발 과제에 56억(4개 과제, 과제당 14억)을 투입하여 총 76억 규모로 추진한다.
기획 과제는 다양한 산업 내 필요한 XaaS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산업 내에서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진단·분석, XaaS 모델 설계, SW기능 도출, 사업화 전략 등 XaaS 서비스 기획을 지원한다.
개발 과제는 제조, 의료, 물류 등 주요 산업 내 다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XaaS 서비스 개발 및 수요기업의 시범 활용 지원을 목표로 한다. XaaS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활용, 데이터 생산·학습, SW테스트·품질 검증 등 XaaS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기획 및 개발 과제 중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단계별 후속 지원을 통해 XaaS 선도 모델이 체계적으로 스케일업 및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 역량이 제조·의료·물류 등 각 산업의 경쟁력과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이제는 SW 중심 혁신(SW-Defined X)이 산업혁신의 필수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SW산업이 디지털의 가치 확산을 위한 핵심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XaaS 선도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