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9.03.18 11:00:00
19일부터 운영…팀장 포함 7명 구성
기존 건축물 안전정책 담당·신축도 관리기준 강화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19일부터 ‘건축안전팀’을 새로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12월 제천 화재 이후 지난해 1월 밀양 화재, 6월 용산 건축물 붕괴, 12월 강남 대종빌딩 균열 등 최근 잇따라 건축물 안전사고 발생하며 신축 건축물 대상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이미 사용하는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려 국토부는 건축안전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더욱이 지은 지 30년 넘은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37%에 달하고 2020년까지 40%대까지 올라설 예정이어서 안전관리 정책이 시급하다고 국토부는 판단했다.
이 팀은 팀장 1명, 사무관·주무관 각 3명씩 총 7명으로 구성되며 화재·내진 성능 보강, 건축물 안전점검 등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정책을 주로 담당한다.
또 건축안전팀은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관리할 계획이다. 건축자재 유통과정에서 방화문·내화충전구조 품질을 종합 평가하는 품질인정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에 신설되는 건축안전팀은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부서인 만큼 앞으로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개발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