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지역과 함께하는 '병실 밖 나들이'

by정태선 기자
2016.03.25 11:15:00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공공의료병원 “아주 특별한 병실 밖 나들이”를 실시한다. 이번 병실 밖 나들이는 혼자서 몸을 움직이기 힘든 복합중증 장애환자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와의 공감적 관계형성을 도모하고, 비타민D 흡수를 통한 골밀도 저하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들의 병실 밖 나들이는 일주일에 한번 병원을 정기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서초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및 정기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소방대원 10명, 종교단체 자원봉사자 25명이 함께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6개 병동 50~60명의 환아(전체 입원환자의 27%)를 대상으로 주 1회~2회 원내 야외정원 및 병원 내 아늑한 베란다를 활용해 산책하게 된다.



김재복 어린이병원 원장은 “항상 답답한 병원에서만 생활하던 아이들이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좋은 봄날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는 따뜻한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한 정보는 전화(02-570-8305)나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홈페이지(childhosp.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