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3.26 14:09:4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강세다. 세계 최대 화학전문기업인 미국의 다우케미컬과 약 120억원 규모의 셰일가스 관련 화학플랜트용 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2시8분 세원셀론텍은 전날보다 4.73% 오른 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열교환기를 비롯한 플랜트기기를 미국 텍사스주(Texas)에 있는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 건설공사에 주요기기로 공급한다. 다우케미컬은 원유가 아닌 천연 셰일가스를 공급원으로 경제적인 에틸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 상무는 “세원셀론텍이 수행한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기술신뢰도가 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다우케미컬과 대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미국의 대형 투자,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에 대한 다우케미컬의 대대적인 신증설이 추진 중”이라며 “10년 이상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다우케미컬의 발주 우선순위로 고려되는 점은 세원셀론텍의 수주실적 향상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