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4.01.06 15:18:2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월 효과’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가 500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12월9일 이후 한달만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9포인트(0.26%) 오른 500.62에 마감했다.
500.86에서 장을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줄곧 게걸음 장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만 55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IT소프트웨어 업종이 1% 넘게 올랐고 금속, 통신방송서비스업종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등이 소폭 하락했고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씨젠(096530)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단위당 1000달러를 회복하면서 관련주가 또다시 들썩였다. 제이씨현(033320)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매커스(093520)는 10.43% 올랐다.
이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 장비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테스(095610) 유진테크(084370) 원익IPS(030530)는 3~7% 가량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기자회견을 맞이해 일자리 창출 관련주도 올랐다. 에스코넥(096630) 윌비스(008600) 사람인에이치알(143240) 2~4%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8549만주, 거래대금은 1조 2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543개 종목이 올랐고, 379개 종목이 내리고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