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7.29 16:01:3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5% 넘게 올랐다.
29일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5.18%(650원)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3일 이후 5거래일 만에 1만3000원선을 회복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가 전체 매수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계 투자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이날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48억원, 8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LTE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꼽혔다.
지난달 말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한 약 590만명을 기록, 전체 무선 가입자의 56%에 달했다. 특히 무선 가입자당 매출(ARPU)은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 증가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3만3834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