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11.01 14:43:2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오는 2일 국고채 30년물 개인입찰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첫 출시 후 유통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국고채 30년물이 이달부터는 일반투자자들도 입찰에 참여해 직접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대증권의 입찰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유통시장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실시하며, 입찰대행서비스는 전 주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일반투자자의 입찰 금리는 기관투자자 낙찰금리 중 가장 높은 금리로 결정되며, 입찰 금액은 발행예정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이번 11월 입찰 신청은 2일 진행될 예정이며, 가까운 현대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증권 계좌가 있으면 유선 청약도 가능하다.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800억원이며, 입찰신청금액이 배정금액을 초과할 경우 경쟁률에 따라 안분비례로 배정된다. 배정금리는 오는 5일 고시될 예정이다.
김승철 현대증권 채권마케팅부장은 “국고채 30년물은 매년 3%의 이자를 30년 간 받을 수 있으며 분리과세 신청도 가능해 안정적인 노후준비자금을 위한 투자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증권은 장기 국고채 투자에 대한 장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현대증권 영업점이나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