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고운영책임자 신설 조직개편 단행

by김정민 기자
2012.01.13 17:57:34

G&E사업부문에 국내영업총괄 신설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T(030200)가 주요 사업부문의 운용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3개 사업부문에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직을 신설했다.

KT(회장 이석채)는 13일 각 사업부문의 효율적 운영과 글로벌 사업 강화 및 혁신 역량 결집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개인고객부문·홈고객부문·G&E부문의 운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COO`체계를 도입하고 G&E부문에 별도로 기업과 공공고객 영업을 총괄하는 `국내영업총괄`을 신설했다.

각 사업부문장의 권한을 위임 받아 총괄 지원하는 COO는 각 CIC의 전략본부를 `운영총괄`로 전환해 예산·성과·전략·혁신 등 사업총괄 기능을 부여, 역할을 강화했다.

개인고객부문 COO에는 김연학 부사장, 홈고객 COO에는 임헌문 전무, G&E COO에는 김홍진 부사장, G&E 국내영업총괄에는 신규식 전무가 각각 임명됐다.



또한 그룹경영 시너지 강화를 위해 코퍼레이팅 센터내 관련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경영실`로 재편, CEO 직속부서로 분리하고 코퍼레이팅 센터는 컨트롤타워로 써 본연의 역할인 경영기획과 전략 기능 중심으로 재편했다. 시너지경영실장은 남규택 전무가 맡는다.

아울러 홈고객부문 내 스마트홈사업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홈담당`을 신설하고 G&E부문 내 `글로벌사업개발단`을 각각 신설해 스마트홈 사업과 글로벌 사업개발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업문화 혁신기능을 강화하고 사내커뮤니케이션 업무 조직과 기능을 GMC전략실로 통합 재편했으며 STO추진실에서 수행하던 전사 사업진단, 구조개선과 창의경영 기능을 통합해 `Transformation Office`로 기능을 확대했다.

데이터 센터를 총괄기획하고 모니터링 및 정책을 결정하는 조직도 서비스 이노베이션(SI) 부문 IT 전략본부에 새로 뒀다.

김일영 KT 부사장은 "그룹경영 시너지를 강화하고 사업부문별 사업운영 총괄기능을 보완해 변화하는 통신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유무선 통합 리더십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