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반크와 국가무형유산 5개 명절 세계에 알린다

by장병호 기자
2024.09.10 10:33:40

설과 대보름·한식·단오·추석·동지 등
국영문 포스터 제작, SNS 캠페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국가무형유산인 우리 민족의 5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전했다.

국가유산청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국가무형유산 명절 ‘추석’ 글로벌 캠페인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캠페인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향유·전승돼온 명절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각종 문화 콘텐츠와 학술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돼 명절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글로벌 홍보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린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명절은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설과 대보름’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자 성묘, 벌초, 제사 등의 조상 추모 의례를 중심으로 전해 내려온 ‘한식’△음력 5월 5일로 다양한 놀이와 풍속이 전승돼온 ‘단오’ △음력 팔월 보름인 날로 강강술래부터 송편 빚기까지 다양한 세시풍속과 함께하는 ‘추석’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까지 총 5개다.



각각 국·영문본으로 제작된 총 10종의 포스터에는 설을 대표하는 음식인 떡국을 비롯한 청사초롱과 보름달(설과 대보름),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행하는 성묘와 제례 의식(한식), 단오제 풍경이 연상되는 그네타기와 창포에 머리를 감는 모습(단오), 강강술래와 우리나라 전통 먹거리인 송편(추석), 밤의 모습과 팥죽(동지)까지 5개 명절별 특징을 사진과 문구로 소개하고 있다.

포스터는 반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의 가치를 소개하고 싶은 국내외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SNS에 게재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