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4.02.28 12:00:00
다음 달 4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기를 수 있는 ‘2024년 미래 과학자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대회는 과천과학관의 내년 브랜드 기획전 ‘미래동물 대탐험’과 연계해 ‘미래 동물 상상하기’를 주제로 선정했다. 그림대회를 통해 지구 환경 변화에 근거해 미래 동물의 진화를 상상해 보며 지구 생태계 문제를 살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그림대회는 비대면으로 다음 달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유아나 초·중등 학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순수 미술분야(유아·초등학생(4~12세)와 디지털 드로잉 분야(초·중등학생(7~15세)) 중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대회를 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필리핀 the Mind Museum이 공동 주관하기 때문에 필리핀 초·중등 학생도 참가할 예정이다.
순수 미술 분야는 8절 도화지에 물감, 크레파스, 색연필을 활용해 그리는 분야이다. 그림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한뒤 작품을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디지털 드로잉 분야는 이비스페인트, 스케치북 등 모바일, 태블릿용 무료 앱을 활용해 그리는 분야이다. 그림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고, 작품을 업로드해야 한다.
과천과학관은 총 120여점의 수상작을 4월 22일에 발표하고, 시상식은 5월 4일에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국립과천과학관장상, 공동주관기관과 후원기관의 기관장 상장과 상금도 수여한다.
한형주 과천과학관장은 “국내·외 어린이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대회를 통해 미래 지구와 동물의 생태 변화를 예측해보면서 과학적 탐구와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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