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10.20 14:34:28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적극적 연구개발로 사회적 책임 기여 인정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국가 미래산업 기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이 기술 개발·특허 확보로 국가 지식재산과 산업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004800)은 20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특허청·한국지식재산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2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경영기업상’은 지식재산의 창출·활용, 지식재산 노하우의 공유·확산 등을 통해 국가 지식재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지식재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효성은 △수소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등 친환경 에너지·전력 산업 분야에서 국내 779건·해외 605건의 특허를 권리화하며 국가 미래 전력망 시스템과 친환경 전력산업 구축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과 △2011년부터 시행한 HuLab.(Hyosung-university Lab.)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과 적극적인 공동 연구개발·특허 공유를 시행해 사회적 책임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효성은 창업주부터 조현준 회장까지 이어진 기술 경영 철학에 따라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효성은 자체 기술을 토대로 스판덱스·PET 타이어코드·안전벨트용 원사 등의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또 최근엔 수소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 등을 개발하면서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로 친환경 에너지·전력산업 분야에서도 국가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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