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06.25 13:24:0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가 2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5일 오후 1시21분 현재 전날 대비 1.57% 내린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최저가인 4만9950원을 터치, 5만원대 벽이 깨지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3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TV 판매량이 661만대로 전분기 대비 9.5% 감소하여 홈엔터테인먼트(HE)부문의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도 프리미엄급 ‘G4’ 출시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예상 대비 부진해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0.6%포인트 낮아진 1.4%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