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21 12:36: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퇴근길에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업무로 인한 신체 및 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기력을 소진한 상태를 일컫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출판사 지식너머와 직장인 969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하루 중 본인의 열정이 모두 소진되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0%가 ‘퇴근길’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침에 눈뜰 때(25.5%) △잠자기 전(16.1%) △아침 출근 길(14.7%) △야근과 회식을 할 때(8.3%) △회의 시간(3.6%)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모든 것이 귀찮고 무기력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얼마나 자주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3회’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34.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거의매일(29.9%) △일주일에 1회(19.0%) △한 달에 1~2회(14.3%) △없다(2.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