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수출 첫걸음, 코트라가 돕는다"

by정태선 기자
2013.04.09 17:23:39

코트라, 수출초보 中企와 수출활동지원 협약
2017년까지 5천개사 수출초보기업 지원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트라는 올해 수출첫걸음 지원 업체를 500개사로 늘리고, 수출 전문위원 보강 작업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수출 초보기업 5000개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코트라(KOTRA)는 출을 희망하는 내수·수출초보 중소기업 200개와 수출활동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9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 업체대표로 서명한 이병욱 팜스빌 사장은 “그동안 수출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정보 부족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코트라 수출첫걸음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50만 달러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수출 실적이 있는 8만5000개의 기업 중 64%에 해당하는 4만4000개의 기업이 수출 10만 달러 미만의 수출초보기업이며, 이들 기업 3개사 중 2개사가 3년 이내 수출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출이 중요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