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5.01.31 10:44:53
6.25 당시 미군과 국군 장교, 의용군, 민간인들로 구성
북한 후방지역서 정보수집, 포로획득, 보급로 파괴 등
정부, 6.25비정규군 공로자 보상 신청 기간 연장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6.25전쟁 당시 미군과 국군 장교, 한국인 지원자(의용군·민간인 등)들로 구성된 비정규부대로 북한 후방지역에서 정보수집, 포로획득, 보급로 파괴 등의 작전을 수행한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가 2025년 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1950년 10월 중공군의 개입 이후 전세가 아군에게 불리해지자 미 제8군 작전참모부는 38도선에서 소규모 상륙작전을 통해 북한군과 중공군을 분산시켜 유엔군의 부담을 줄이고자 유격부대 운용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1951년 1월 중순 서해안 도서 지역으로 철수한 인원들을 중심으로 첩보 수집과 후방 교란작전 등에 투입하기 위해 미 제8군 예하에 서해안 유격군사령부 ‘윌리암 에이블(William Able Base)’ 기지를 창설했다.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유격대 운용에 대한 관할권이 극동군사령부로 이관되면서 미 극동군사령부 산하 ‘제8240부대’가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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