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제안하는 포천시 정책…市, 청소년정책발표대회 가져

by정재훈 기자
2020.11.27 12:29:16

인권·진로·문화·환경·안전 등 분야 10개 정책 나와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청소년들이 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6일 ‘청소년도 참여하는 시민입니다’를 주제로 ‘2020년 포천시 청소년정책제안 발표대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포천시 제공)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진행한 이날 대회는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9건의 제안 중 우수정책제안 10건을 선정해 진행했다.

선정된 정책제안은 △인권분야(어디서나 당당한 청소년증-송우고 신세희 등) △교육분야(한반도의 중심에서 통일을 외치다-동남고 편도웅 등), (청소년의 실질적인 성교육제도 개선-포천일고 이한별) △환경분야(공공기관 화장실 낮은 옷걸이 설치-영북중 전성재 등) △문화분야(포천시 책 읽기 문화 형성-관인고 최가현) 등 10개로 교육과 인권, 진로, 문화,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제안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계삼 부시장과 손세화 시의회 의장, 심춘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장의 청소년들과 정책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청소년의 관점에서 실제로 필요한 좋은 정책들이 제안된 만큼 우수 정책들이 청소년 현장에서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포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영상은 포천시 청소년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며 오는 29일까지 정책제안 온라인 투표와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