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 포상금 전액 기부

by김영환 기자
2014.11.20 14:02:19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 대통령 표창 포상금 전달
수명이 다한 제품 99.9% 재자원화로 ‘폐기 제로’ 달성
자원순환형사회 실현에 앞장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는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지급받은 포상금을 자원순환사회연대에 전액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해 수명이 다한 복합기와 소모품의 99.9% 재자원화를 달성, 지난 9월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매년 약 8000대의 복합기를 자원으로 되돌리고 있는데 3년간 확보한 천연 자원은 약 2500톤이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10억 2000만원에 이른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급받은 포상금 일체를 자원순환형 사회 실현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금액에 한국후지제록스가 매칭 그랜트로 후원금을 더해 총 600만원을 자원순환사회연대에 전달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원순환 활동 환경단체를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은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서 국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시스템을 만들어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협력기구다. 1997년 10월 창립했으며, 현재 180여개의 환경 · 소비자 · 여성 · 시민단체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와 친환경적인 쓰레기 관리, 재활용체계의 구축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