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10.08 13:45:1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오전 한때 상승 반전했던 코스피가 재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동반 추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3% 내린 1964.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57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닷새째 ‘팔자’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억원, 34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100억원 가량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 전날보다 0.62% 오른 1072.75원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통신, 전기가스, 서비스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건설 업종 등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동반 신저가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는 3% 넘게 밀리며 110만원 초반대로 내려앉았고, 현대차도 2% 가까이 하락세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엿새 연속 오르며 연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6일 맥주부문의 회복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LG전자(066570)는 실적 호조 전망에 3% 가까이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0% 오른 565.6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