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3.08.22 17:46:1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16일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오후 3시부터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8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노사는 1시간 30분간 진행된 교섭에서 임단협 안건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는 노조가 요구한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고 주요 안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데 그쳤다. 노조는 이날 바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다시 열어 추가 파업 일정을 잡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