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동두천 계약심사운영 ‘최우수기관’

by김아라 기자
2022.04.13 12:58:51

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도 계약심사운영 현황 평가 실시 결과 화성시 등 6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 사업의 입찰·계약 전, 기초금액·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 화성시와 동두천시가 최우수 기관에 수원시와 오산시가 우수 기관, 성남시와 하남시가 장려 기관에 선정됐다.



화성시는 오수관로 설치공사 시 공사의 예정가격 산정기준인 표준품셈을 합리적으로 재해석해 천공장비 조립·해체비, 작업시간 등 중복산정 공정을 조정해 7000여만원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했다.

동두천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서 현장 여건을 고려한 굴삭기 작업효율 조정, 중복·과다 산정 조정 등을 통해 9300여만원 예산 절감에 기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계약심사 운영 전반에 관한 시·군 자체 전담조직 구성 여부 △심사인원 △심사서류 적정성 △도의 시·군사업 계약심사 조정률 등 4개 기준으로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계약심사제도에 대한 자체 업무개선 노력 등을 가점지표로 평가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