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 원인 '바이러스와 세균' 구분, 봄·가을에 자주 발생

by정재호 기자
2015.02.24 13:34:2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환절기를 맞아 편도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편도염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편도염 원인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절기 편도염 가운데 급성 편도염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아이들을 기준으로 바이러스 원인인 경우가 많고 그 이후의 아이들은 세균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보고가 있어서다.

연령별로 편도염은 9세 이하의 비율이 전체 진료인원 중 22.9%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다.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편도염 원인은 피로, 저온이나 고온에 노출, 상기도 감염, 대사성질환 및 면역질환 등으로 전해졌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배 많으며 9세 이하 및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여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염 원인으로 본 편도염 예방법 첫 번째는 외출 후 깨끗하게 손씻기다. 아울러 소금물로 목을 헹궈 구강과 목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편도 점막이 건조해 지면 먼지를 걸러내지 못해 먼지 속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아낼 수 없으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편도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796만5422명으로 남성이 358만7187명, 여성은 437만8325명으로 나왔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은 수치로 편도염 환자들은 특히 일교차가 커지는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걸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