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0.01.28 15:10:39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롯데쇼핑(0235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7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연간 총매출액은 12조167억원으로 10% 늘었다.
지난해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은 전년 대비 매출액 8.7%·영업이익 6.1% 늘었다. 마트는 전년 대비 매출액 6.6%·영업이익 52.4% 증가했으며, 슈퍼는 매출 33.1% ·영업이익 42.9%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총매출액 3조 3527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02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김우경 롯데쇼핑 IR팀장은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이 선전할 수 있었고, 특히 할인점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신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0년 청량리신역사점과 대구 율하 아울렛, 2011년 중국 텐진점까지 꾸준한 외형 확장으로 이익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의 실적은 롯데미도파(롯데백화점 노원점)와 롯데역사(영등포점, 대구점)가 제외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