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권영세 지명”(상보)
by박민 기자
2024.12.24 10:43:34
30일 전국위원회 거쳐 공식 임명
“권 의원, 실력과 통합 리더십 갖춰”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 중책
[이데일리 박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열흘만,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대표와의 5∼6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이후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비대위원장에 공식적으로 취임한다.
권 권한대행은 “당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한다”며 “권 의원은 수도권 5선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정부와 당의 핵심 조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를 위한 중책을 맡아야 한다. 당정 호흡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새 비대위원장 후보가 그 책무를 다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