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은 교육으로 해결'…경기교육청, 교육가족 참여 토론회 열어

by정재훈 기자
2022.10.21 15:13:55

25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개최…유튜브 참여 가능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학교폭력을 교육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안산교육지원청 한마음홀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스터=경기도교육청 제공)
토론회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화해·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 치유와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해결방안을 찾아보고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폭력 없는 조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며 학생·학부모·교사·변호사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전문가가 참석해 의견을 공유한다.

패널로는 최은진(안산 선부고 2년) 학생과 박준영 변호사, 강문환 안산 반월중 교장, 권재원 성남 분당중앙고 교사 서영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과장 및 김포 청수초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김혜진 씨가 참여한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의 직접 참석을 원하는 도민은 사전 신청하면 선착순 200명까지 현장 입장이 가능하며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를 통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박정행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문제의 교육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책 마련을 위한 자리”라며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통해 학교가 교육력을 회복하고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