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8.09 13:37:59
아이크로마 판매 확대…내년 50여종 진단 시약 확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48.6% 늘어난 157억원이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액이었던 지난해 3분기(110억8000만원) 수준을 넘는 수준이다.
매출지역 다변화 전략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시장에 최적화된 신제품 개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평가다. 특히 중동과 중남미 지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48% 가량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기기 판매 비중은 2분기 14% 정도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누적 판매 기기대수는(아이크로마 기준) 2만2265대로 지난해 연간 수준의 78% 수준이다.
내년말까지는 50여종의 진단 시약을 확대할 방침으로 매출지역 다변화와 진단 시약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하나의 기계에서 수십 종의 진단제품을 검사할 수 있는 특장점을 활용해 시장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미국·일본의 허가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