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성과공유아카데미..12개 기관 합동

by정태선 기자
2016.05.25 14:05:55

"상생·협력 성과공유제"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근로복지공단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동반성장위원회)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25일 울산 근로복지공단 본부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성과공유제란 위탁기업(대기업, 공공기관)과 수탁기업(중소기업)이 ‘원가절감·서비스 개선·신기술 개발’ 등 목표를 정한 뒤 이를 달성하면 사전에 정한 계약대로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성과공유 방식은 현금보상, 물량확대, 계약기간 연장 등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정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 아카데미에는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을 포함한 공기업·공공기관 12개사가 함께 참여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맞춤형 성과공유 과제개발을 위한 코칭과 실습, 토론 등을 진행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014년 서비스수준협약형 성과공유제를 도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준 정부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모바일 앱 개발 협력’을 목표로 하는 다자간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공공기관에서도 성과공유제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 앞으로도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협력하여 성과공유제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