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5.29 13:19:0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관련 종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18분 현재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전거래일 대비 14.95%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한국거래소의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지난 26일 관계사인 이노비오와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 DNA백신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며 “분기보고서 발표와 미국 바이오 기업과의 23억원 규모 플라스미드 DNA 임상시료 공급계약 체결 외에 따로 공시할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루(043200), 제일바이오(052670) 등 다른 백신 관련주 또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첫 환자인 A씨를 진료했던 의료진 H(30)씨와 A씨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원에 입원한 I(56)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두 사람 모두 A씨로부터 직접 감염된 2차 감염 환자로 지금까지 3차 감염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현재 모두 120명의 밀접 접촉자를 격리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