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3.05.22 15:20:12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효성과 OCI가 조세피난처 계좌주로 엮이면서 하락세를 탔다.
22일 주식시장에서 효성(004800)은 전일보다 4.29% 하락한 5만8000원, OCI(010060)는 1% 떨어진 1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승세를 타다가 조세피난처 계좌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영리 독립언론인 뉴스타파는 이날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계좌를 보유한 한국인 명단을 1차 공개했다. 이 결과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막내 동생)과 장남 조현강씨 등이 포함됐다.
뉴스타파 측은 “이들은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홍콩 등에 계좌를 설립해 자금을 운용한 의혹이 있다”며 “자금 반출 과정이 우리 정부에 신고 됐는지 여부는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