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08.18 17:33:07
가짜 `삼성전자플러스` 상품권에 소비자 피해 잇따라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플러스`라는 이름의 가짜상품권의 유통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18일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http://samsungtomorrow.com)를 통해 "최근 삼성전자 상표권을 도용한 유사 상품권이 유통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삼성전자플러스`라는 이름의 상품권을 발행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플러스는 한 전자제품 판매사이트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삼성전자와는 관련이 없다.
또한, 온·오프라인 직영 판매처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오직 발행처인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물건을 살 수 있다. 이 `가짜 상품권`은 현재 휴대폰 대리점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상품권 피해자가 늘어나자, 해당 쇼핑몰에 "삼성전자 상표권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 조치를 취해 달라"는 내용의 경고장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