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07.12.20 18:18:47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신영증권은 20일 가치주 및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연금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연금펀드는 각각 저평가된 가치주와 배당수익이 높은 주식에 집중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신영증권은 설명했다.
분기당 최대 3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고 총 투자기간은 개인별 재무상황에 따라 10년 이상 연단위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연금지급 역시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단위로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하고, 납입금액은 연말에 300만원(퇴직연금 포함)까지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5년 이내 중도 해지할 경우 소득세 외에 납입금액의 2%가 해지 가산세로 부과된다.
기존의 연금펀드들이 연 2회 펀드간 전환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이번 상품은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사이를 자유롭게 연 4회까지 전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신영증권은 연금펀드와 함께 대표적인 세테크 상품인 장기주택마련펀드도 출시했다.
만 18세 이상의 세대주로서 무주택자 또는 85m2 이하 1주택(기준시가 3억원 이하) 소유자를 가입대상으로 하며, 7년 이상 투자할 경우 비과세된다.
분기당 3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고, 연간 납입금액의 40%(3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