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5.13 08:28:5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어펌홀딩스(AFRM)는 월드마켓과의 ‘후불결제(BNPL)’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후3시48분 어펌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14.52% 상승한 5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어펌홀딩스는 이날 전국적인 전문 소매 체인인 월드마켓과의 제휴를 발표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어펌홀딩스는 이날 월드마켓과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 내 246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BNPL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어펌은 아마존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온 만큼 이번 계약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어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58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은 “이번 제휴가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어펌은 앞서 발표한 3월 분기 실적에서 무이자 BNPL 상품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어펌홀딩스 주가는 지난주 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하락했으나 이번 제휴 발표로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