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혜 기자
2024.08.23 15:23:59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습니다. 창사 이후 처음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신용등급만 놓고 보면 세계 1위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됐습니다. 폭스바겐과 GM마저 제친겁니다.
덕분에 현대차와 기아 신규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기업 신용등급이 높다는 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얘기니까요.
현대차가 다음주 수요일(28일) 개최하는 CEO인베스터 데이를 주목해야겠습니다. 지난해 현대차는 ceo인베스터에서 향후 10년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해 2030년에는 전기차 200만대를 팔겠다고 했죠.
실제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상반기 전기차 거점 신설과 신사업 투자에만 10조원을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올해 1~7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로 테슬라에 이어 2위에 올라섰습니다. 아직 격차가 많이 크긴 합니다만, 그래도 현대차를 응원하고 싶네요.
최근 전기차 화재 논란에도 발빠른 대응과 앞선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차.
어제도 말씀 드렸다시피 전기차는 빠르게 내연기관을 대체해 나갈 것입니다. 시간과 속도의 문제일 뿐이죠.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 전기차 시대에 어떤 기업으로 도약할지 기대해 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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