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니켈 산업 전망은…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세미나 열려
by김형욱 기자
2024.03.08 15:08:13
광해광업공단·배터리산업協 개최
인도네시아 니켈협회 사무총장 발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 전망을 비롯한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세미나’를 열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메이디 카트린 렝키 니켈협회 사무총장이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또 LX인터내셔널이 니켈 광산 인수 사례를 공유하고 광해광업공단이 자원 부국과의 국제 협력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배터리(이차전지)는 전기차와 전력 저장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급증으로 그 산업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니켈을 비롯한 배터리 소재의 수요도 커지고 있으나 자원 생산국이 제한적이고 미·중 무역분쟁 속 안정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어 배터리 제조 강국인 한국도 긴장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도 LX인터내셔널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코스모신소재, 포스코홀딩스 등 관련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찾았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핵심광물 확보는 국가 경제성장과 안보의 필수 과제”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원 부국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및 재자원화 클러스터를 신속 구축해 공급망을 안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