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 개최

by권오석 기자
2019.04.01 09:58:05

서울 강서구 한강공원서 시민과 함께 900그루 식목

이브자리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서 참가 가족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이브자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가 시민 700여명과 함께 ‘제6회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본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이브자리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주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이 행사는 탄소상쇄숲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이날 1.4ha(건평 1만4000㎡, 약 4200평) 규모 부지에 심은 900그루의 나무는 2049년까지 30년간 참여 시민의 이름으로 보호·관리 된다.



이번 행사는 도시숲 조성 취지에 맞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다. 플라스틱 생수병을 제공하는 대신 사전 안내 문자를 통해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했다. 또 참가 시민 대상 선착순으로 텀블러를 증정하는 SNS ‘한강 탄소상쇄숲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가 시민 선물도 에코백, 편백나무 방향제, 이브자리 자연유래 소재 베개커버 등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됐다.

한편,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인 이브자리는 2014년 11월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한공공원 부지에 조성한 여섯번째 도시숲을 포함해 현재까지 조성된 탄소상쇄숲 6개소는 30년간 이산화탄소 약 4755톤(t)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