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단체헌혈로 사랑나눔 실천

by정태선 기자
2015.06.15 14:16:31

11~12일 본관 임직원 대상 단체헌혈
메르스 사태로 혈액수급이 어려워..'나눔 실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을 통해 사랑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1일과 12일 종로구 새문안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사옥에 입주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메르스 확산에 따라 헌혈이 줄고 예정됐던 단체헌혈도 취소되는 등 혈액 수급에 큰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틀 동안 진행한 행사에 작년보다 많은 145명이 참여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3일 ~ 24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 및 김포공항에서 헌혈을 하고, 금호타이어 등 그룹 계열사와 각 사 지방사업장에서도 내달 중순까지 헌혈행사를 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을 맺었고, 2006년도부터 신입사원 입사교육 프로그램에 단체헌혈을 포함했다. 이때부터 매년 모은 헌혈 증서 1만4877장을 주요병원 어린이병동에 기증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어린이와 희귀난치병 어린이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