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꽃보다 할배' 오는 8월 한국편 촬영

by강경록 기자
2015.06.10 13:39:10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판 ‘꽃보다 할배’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는 미국 NBC 방송국의 새로운 리얼리티쇼 ‘Better Late Than Never’가 한국편 촬영을 위해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Better Late Than Never’는 한국 케이블방송사 TvN의 인기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수입해 만들어지는 프로그램.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왕년의 스타들이 여행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고 여행 중 예상 밖의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며 자신들만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해 가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는 지난 해부터 한국 촬영에 관해 제작사와 협의해 왔으며 ‘Better Late Than Never’팀이 성공적으로 한국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촬영 장소는 현재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분 분량의 1개 에피소드가 한국편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NBC가 미국 대표적인 공중파 방송 중의 하나인 점과 확정된 출연진들의 높은 인지도를 고려할 때 ‘Better Late Than Never’는 한국을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장은 “관광공사는 2014년 ABC 방송국 배철러(Bachelor) 한국편 촬영 지원을 비롯해 미국 공중파 채널을 통해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을 소개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한국 홍보를 위해 미국 방송사의 한국 촬영 지원 및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