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5.02.10 13:40:4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차상훈 병원장)은 10일 안산시청 내 시장실에서 안산병원 교직원들이 6개월 동안 모아온 ‘끝전성금’으로 마련된 쌀 150부대(10kg)를 안산시에 전달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끝전성금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1997년 안산병원 교직원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끝전성금’은 자신의 급여 및 상여 실지급액의 1천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나눔 문화로, 지금까지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추석과 설 명절을 맞아 안산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랑의 쌀은 안산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가구로 전달할 예정이다.
차상훈 병원장은 “설을 앞두고 소외된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이끌어가는 고대 안산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