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 3Q 영업익 111억..전년比 119%↑(상보)

by성문재 기자
2014.11.07 16:05:21

고기능성 섬유 판매·수처리필터 수요 ↑

도레이케미칼의 2014년 3분기 실적(자료: 도레이케미칼)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도레이케미칼(008000)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1억3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5억2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7억1900만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내수시장 불황 및 해외시장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섬유부문은 고기능성 제품 판매가 확대됐고 수처리 필터부문은 인도, 중국의 역삼투필터 수요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다만 당기순이익 부분은 사업구조개선의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도레이케미칼 측은 “도레이그룹 편입 후 각 사업부문별로 다각도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고기능제품의 판매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사업간의 시너지를 통한 경영성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164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 당기순손실 3100만 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 도레이케미칼은 비전 선포식에서 올해 매출 1조1000억 원과 영업이익 475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