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1.04.27 15:01:09
해저 광케이블 통해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시스템 지원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가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일본 기업 돕기에 나섰다.
KT(030200)는 일본 소프트뱅크 텔레콤과 함께 일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전산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불어닥친 쓰나미로 일본 정부가 7월부터 전력사용량을 15% 줄이기로 하면서 일본 기업은 전산시스템을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T는 한일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해 소프트뱅크 텔레콤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관련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프트뱅크 텔레콤은 KT의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 기업들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일본 기업들의 전력난 해소를 돕고, 나중에 일본에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지장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