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시장의 Key는 결국 외국인이 쥐고 있다"

by조임정 기자
2009.08.05 18:43:00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전 세계 주요 증시가 써머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며 9300포인트마저 돌파했다.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주택관련 지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밖에도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의 주요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간 많이 올랐던 탓에 부담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투자가들은 하락에 대한 걱정보다는 시장 상승에 소외되지 않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글로벌증시의 이같은 강세는 각국 제조업 경기가 크게 개선되며 경제 회복 기대감을 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 오늘 5거래일만에 하락하긴 했지만 코스피는 1600포인트까지 고작 40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기아차(000270)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급상 외국인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오늘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77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시장을 방어했다. 외국인들 투자가들은 지난달 15일 이후 오늘까지 16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그 규모도 6조3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IT와 자동차 등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 종목 뿐 아니라 건설, 조선, 화학 등 내수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만큼 그들의 모습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시장에서 소외된 투자자들의 보유 종목을 진단하고, 향후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TV의 '종목작전타임'은 오늘(5일) 진흥기업(002780), STX(011810), 대우차판매(00455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을 살펴봤다.
                                                       



                      
 

☞이 코너는 5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종목작전타임 시즌3' 프로그램 제3부에서 방송됐습니다.
 
'종목작전타임 시즌3'는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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