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CLX, 18년째 '행복김치 나눔' 행사

by경계영 기자
2021.11.17 13:00:00

SK 행복김치, 저소득가정·복지시설 전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omplex)는 1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행사는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SK이노베이션(096770) 울산CLX가 후원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송철호 시장은 “학대아동와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저소득 장애인 긴급 지원 등 SK의 한결 같은 울산사랑이 우리 울산을 더 따뜻하게 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영 총괄 부사장은 “오늘 우리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간을 맞은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더 큰 행복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위드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열렸으며 100여명이 10㎏짜리 500상자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사회적기업에서 구입한 김치 완제품 2120상자를 포함해 총 2620상자의 SK 행복김치는 울산 지역 저소득가정 22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70여곳에 전달됐다. 이와 함께 SK 구성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수혜 세대에도 SK 행복김치가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지금까지 행복김치 나눔 행사로 나눈 김장김치 10㎏ 기준 3만8600상자는 지역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2만8200여곳에 전달됐다. 총 누적 후원금은 13억9000만원가량에 이른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박병석 울산시의장, 김문식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유재영 울산CLX총괄, 김재호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부위원장, 이강무 울산CLX 경영지원본부장, 최형욱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사무국장이 1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