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시각장애 청소년에 ‘꿈 백과사전’ 기부

by전상희 기자
2017.05.15 10:36:33

SC제일은행 직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한빛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제공]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빛맹학교에서 ‘꿈 백과사전’ 기부식을 개최한 후 꿈 백과사전을 활용한 진로탐색 수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유관 단체 및 맹학교에 ‘꿈 백과사전’을 배포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무료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공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월 진행한 대국민 참여 목소리 기부캠페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에서 120명의 목소리 기부자를 선발해 꿈 백과사전을 제작했다. 꿈 백과사전은 SC제일은행과 한국고용정보원이 협업해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직업관 형성과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꿈 백과사전은 시각장애 청소년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대학교 전공과목 5개와 101개의 흥미로운 직업을 포함, 총 106개의 진로탐색 오디오 콘텐츠로 구성됐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팀장은 “꿈 백과사전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미래를 꿈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C제일은행은 장애를 넘어 누구나 즐거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아동과 교육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일반인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실용·문화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 및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1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9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 3400여종과 2만1400부의 오디오북과 점자책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