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09.11.18 17:28:00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6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위원회(EC)가 최근 발표한 `2008년 기업의 연구개발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비용이 12억5000만 유로로 EU 이외 지역 335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 중 8위에 랭크됐다.
이는 1위를 차지한 일본 도요타자동차(76억1000만 유로)의 6분의1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요타에 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57억5000만 유로로 2위를 차지했고 포드 (52억5000만 유로), 혼다(46억6000만 유로), 닛산(36억3000만 유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 외에 한국 자동차업체로는 쌍용차(003620)(7300만 유로), 현대모비스(012330)(6900만 유로), 한국타이어(000240)(5400만 유로)가 각각 40위, 42위, 4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