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사라지자 ‘여름 기저귀’ 출시도 앞당겨…“3월부터 여름 준비”
by김세연 기자
2025.03.13 09:43:37
유한킴벌리, 2025년형 ‘하기스 썸머 기저귀’ 신제품 3종 출시
2015년 최초 출시 때보다 신제품 시기 2개월 앞당겨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매년 더워지는 날씨에 여름용 기저귀 출시 시기가 10년 전보다 약 2개월 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 유한킴벌리의 2025년형 하기스 여름 기저귀 신제품 3종.(사진=유한킴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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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2025년형 하기스 여름 기저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처음 여름 기저귀를 선보인 2015년보다 약 2개월 앞당긴 시점이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일부 전문가는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에서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옴에 따라 여름 기저귀 출시 시기를 5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여름 기저귀 신제품은 대표 제품인 ‘네이처메이드 썸머’와 함께 ‘네이처메이드 퓨어코튼 썸머’, ‘매직컴포트 썸머’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적 변화를 고려해 시원함·통기성·흡수력 측면에서 획기적인 기술과 소재도 다수 적용했다. 통기성 허리·다리 밴드, 에어홀 허리밴드(팬티형)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이고 국제특허를 출원한 흡수 코어(기저귀 가운데 부분)를 적용해 얇은 두께임에도 흡수속도와 역류방지 성능을 2배나 향상 시켰다.
아울러 알로에 함유 로션이 처리돼 아기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밴드형에는 앞뒤 샘 방지 안심포켓이 공통 적용됐고 팬티형에는 안심커버를 더한 이지액션 매직테이프가 특화 기술로 적용됐다. ‘네이처메이드 썸머’에는 라이오셀 함유 안커버와 통기 구조까지 적용돼 기저귀 속 온도를 최대 3도 낮춰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하기스 썸머 기저귀의 성공에 힘입어 좋은 느낌 생리대, 디펜드 언더웨어, 크리넥스 물티슈, 마스크 등 자사의 다른 카테고리로도 시즈널 제품이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의 생활 환경을 높여가겠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사탕수수 유래 소재,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FSC 인증펄프, 재활용 플라스틱을 50% 이상 활용한 포장재 등을 제품에 적용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