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패션축제 헤라서울패션위크 개막

by이 승진 기자
2018.03.20 11:39:37

[이데일리 뷰티in 이승진 기자]신진 패션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2018 F/W헤라 서울패션위크(이하 서울패션위크)’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행사 피날레.(사진제공=헤라서울패션위크)

지난 19일 서울패션위크가 열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패션피플들이 모여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서는 37개의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2개의 기업 브랜드의 서울컬렉션이 펼쳐진다.

스티브제이요니피, 두칸, 블리다, 블랑크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DDP 뿐만 아니라 강남과 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 디자이너 컬렉션이 열려 서울 전역이 패션으로 물들여진다.

이번 2018F/W 시즌에는 베를린 유명 편집샵 부스토어(VOO STORE), 파리 유명 백화점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E), 해외 명품 브랜드 편집샵 네트포르테(NET A PORTER), 영국 멀티 브랜드샵 아소스(ASOS) 등 미주,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50명과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여명이 참석한다.

◇전도유망한 디자이너 지원 및 홍보 플랫폼 확대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소 답게 제너레이션넥스트 디자이너에게 참가비 무상으로 지원에 나서 해외 바이어 및 플레스들에게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됐다.

이 중 수주상담실적과 브래드 선정심사 점수가 높은 상위 10개의 브랜드는 해외 트레이드쇼 참가 기회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 제너레이션넥스트 출신인 에이벨, JWL, 한철리는 2018F/W 시즌 최초로 서울컬렉션에 나선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행사_배우 강부자, 김혜순 한복디자이너 포토세션.(사진제공=FW 헤라서울패션위크)

◇패션, 문화, 예술, 쇼핑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충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외 멘토링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탈리아 바이어협회 대표이자 델 올리오 편집숍 대표인 ‘마리오 델 올리오’ 보그 이탈리아 수석 에디터인 ‘사라 마이노’ 보그 영구구 매거진 패션 디렉터인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 네타포르테 리테일 패션 디렉터인 ‘리사 에이켄’ 데이즈드 영국 편집장 ‘이자벨라 벌리’ 총 5명의 패션전문 멘토가 “Sustainable’ ‘New luxury’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진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행사 씽씽밴드 이희문 명창&재즈밴드 프렐류드.(사진제공=헤라서울패션위크)

DDP 내 패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패션관련 영화들도 무료로 상영되며 참가 디자이너의 샘플을 판매하는 ‘샘플마켓’ 등의 살거리 및 먹거리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DDP뿐만 아니라 강남, 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 패션쇼가 펼쳐지며, 이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네이버 V-Live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

 2018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찾은 사람들.(사진제공=헤라서울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