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7.03.29 10:57:1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은 자국 2월 소매업판매액이 전년보다 0.1% 늘어난 10조7800억엔(약 108조원)이라고 29일 밝혔다. 큰 폭은 아니지만 4개월 연속 전년비 증가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인상 여파로 연료소매업 10.0% 늘었다. 또 자동차 소매업(4.8%), 화장품 소매업 (1.5%) 등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음식료품 소매업 등 나머지 업종은 전년보다 줄었다. 윤년이었던 전년보다 영업일이 하루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백화점과 슈퍼마켓 합계가 2.6% 줄어든 1조4493억엔이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편의점 판매액은 0.8% 늘어난 8542억엔이었다.
일 경제산업성은 기조판단을 전월 ‘회복의 움직임이 보이는 중’으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