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 4월 코스닥 상장…희망공모가 1만~1만2000원

by이후섭 기자
2017.03.22 09:56:5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머티리얼즈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94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1만2000원이다. 4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4월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과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의 일렉트로드·링,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제조하고 있다. 2011년 일렉트로드와 링을 만드는 소재인 단결정 실리콘 잉곳의 세계 최대 구경인 520㎜ 제품 양산에 성공했으며 2015년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분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일본 도쿄 일렉트론을 비롯해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램 리서치(Lam Research)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3억원, 11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